"마이크로닉스"
나 컴퓨터 좀 안다 하는 사람은 한 번쯤 이 브랜드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컴퓨터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파워'와 '케이스'부분에서 유명하죠.
그런데, 이 마이크로닉스가 파워와 케이스는 물론 게이밍 기어(키보드, 마우스, 헤드셋)와 최근에는 모니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활동 범위를 늘렸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제가 한번 마이크로닉스에서 나온 MANIC X50 키보드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제품 소개
MANIC X50 키보드는 4개의 모델(BLACK RED, WHITE WHITE, NAVY GRAY, NAVY SKYBLUE) 모두 보편적인 키보드와는 달리 단색이 아닌 다소 컬러풀한? 색상들로 출시하였는데요, 이 때문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없잖아 있으나 선택지도 4개이고, 다소 이쁘게 컬러풀한 덕분에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키보드는 색상만 특별한 것이 아닌데요, 바로 4세대 '무접점 광축'을 사용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덕분에 'IPX8등급 완전 방수'와 '1억 회 이상의 키 수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한 동시 입력' 기능과 '스텝 스컬처 2'로 사용의 편리성을 더해 사용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PBT 이중사출 키캡'을 이용해 내구성을 높여 ABS를 사용하는 키보드와 차별성을 두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후에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완전 방수 키보드라니... 요즘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언박싱
제품 리뷰에는 빠질 수 없는 언박싱 시간. 언박싱과 함께 구성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박스의 전면에는 MANIC X50 4가지의 모델이 모두 그려져 있습니다.
회사 로고, 모델명, 제품의 간단한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좌측에 제품의 색상이, 우측에는 키보드 이름이 쓰여있습니다.
제 키보드는 Navy, Skyblue 색상이네요!
또 다른 측면에는 MANIC X50의 특징들이 그림과 함께 써져있는 것과 우측에 2015년부터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의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인증마크, 다시 한번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양 끝에 충격 완화제와 흰색 포장지로 감긴 키보드와, 사용 설명서, 키보드 관련 도구들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키보드만 꺼내봤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덮개가 기본 제공되어 컴퓨터 사용 후에 덮개를 덮어 키보드를 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제 키보드 말고 다른 구성품들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ANIC X50 키보드를 구매하면 딸려오는 스티커입니다. PC방에서 사용하는 스티커라 딱히 일반 가정집에서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의 안쪽 부분입니다. LED 모드 변경, 효과 변경, 커스텀 LED, 멀티미디어 기능들의 단축키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바로 저 설명서가 설명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분명 첫 장을 보면 'MANIC X50 사용 설명서'라고 쓰여있지만 사실상 저 설명서를 보고 단축키를 따라 누르면 대부분은 반응이 없습니다. 바로 설명서에 나와있는 단축키가 거의 모두 틀렸기 때문이죠.
아래 상품설명 페이지의 설명과 비교해보시죠.
네.... 위 사진에 나와있는 단축키와 사용 설명서에 나와있는 단축키... 서로 똑같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상품 설명 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의 단축키가 모두 맞으니 설명서에 있는 단축키들은... 음....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빨리 수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뒷면입니다. 제품 보증서가 있습니다. 간단한 A/S 안내사항도 함께 기재돼있습니다.
흰 비닐 지퍼백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입니다. 2가지의 리무버는 평범하니 넘어가고.... 집중할 건 바로 여분의 스위치 4개를 제공해 준다는 점인데요. 물론 광축 자체가 불량률이 0%에 가깝다고는 하지만... 사용 중에 문제가 생겼을 땐 택배 보내기도 귀찮고 정말 애매하죠.... 바로 이런 애매한 상황을 해결해주기 위해 여분의 스위치가 4개나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기
덮개까지 제거한 상태입니다. 역시 Navy Skyblue 색상이라 그런지 딱 회색과 하늘색이 눈에 띕니다.
제품의 후면입니다. 상단에는 'QC PASS'스티커가, 좌우로는 높이 조절 받침대가, 중앙에는 시리얼 번호와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QC PASS'스티커가 부착되어있어 안심이 됩니다.
MANIC X50의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의 재질은 패브릭이고, 케이블에는 노이즈 필터까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케이블은 마이크로닉스가 적혀있는 벨크로 형식의 케이블 타이에 묶여있습니다.
MANIC X50 키보드의 옆면과 키캡 사진입니다. 키캡의 높이와 각도가 각각 다른 것이 보이시나요? 아까 설명드렸던 '스텝 스컬쳐 2'가 적용된 사진입니다. 인체 공학적인 설계로 장시간 타이핑에도 피로가 누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에서 키캡 이야기가 나왔으니 PBT 2중 사출 키캡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죠.
이 MANIC X50 키보드의 키캡은 PBT 이중 사출 방식을 이용한 고급 키캡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보급형인 ABS 키캡을 사용하는 다른 제품들과는 내구성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MANIC X50의 키캡과 스위치를 제거해봤습니다. 상품설명에 나와있는 것처럼 무접점 4세대 광축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PCB 접점부에는 방수코팅 처리가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생활방수는 물론 침수에도 문제가 없도록 고장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MANIC X50의 방수등급은 IPX 8등급이며, 8등급은 현존하는 IPX 등급 중에서 가장 좋은 등급으로 1m 이상의 수중에서 장시간 잠겨있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업계 최초로 침수 보증도 한다고 하니 확실히 방수 부분에서는 안심이 됩니다.
LED 모드
MANIC X50은 LED 제어를 크게 3개를 할 수 있는데요, 바로
LED 모드 변경과 LED 속도 변경 그리고 LED 밝기 변경입니다.
LED 모드 세팅 방법은 위와 같으며,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여 조작이 가능합니다.
LED의 밝기나 스피드를 최소나 최대로 변경하면 우측 상단의 인디케이터에 LED가 각 상황에 맞게 점등되며 확인이 가능합니다.
MANIC X50 키보드는 사용자 지정 LED가 가능한데요,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만 LED가 들어오도록 커스텀이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단축키는 아래와 같습니다.
MANIC X50의 LED 조작은 아래에 동영상으로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MANIX X50의 LED 모드가 궁금하시다면 참고 부탁드립니다.
※ 주의 ※
촬영을 잘못했네요.... 셔터 스피드를 너무 빠르게 했나봅니다...ㅠ 실제로 보면 LED가 저렇게 깜빡깜빡 거리지는 않습니다. 이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타건음
타건음 입니다. 소리와 느낌은 개인적으로 기계식 청축 키보드와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아래에 영상 첨부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총평
오늘 이렇게 MANIC X50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키를 입력할 때마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좋은 타건감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하며 사용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 경쾌한 소리가 게임을 할 때에는 마이크로 들어가 친구의 사플에 방해가 된다고 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는 아직도 이렇게 완성도 높은 키보드를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데요... '마이크로닉스 = 파워 만드는 브랜드'는 이젠 옛날이야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마이크로닉스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소비자에게 좋은 브랜드로 다가와줬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제 리뷰를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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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danawa.com
이 체험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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